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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성에 들어오기 전, 같은 단원에게 이런 조언을 받은 적이 있었다. ‘경성에 가면 과일가게 이세진을 조심하라.’ 다분히 이상한 충고였다. 그래서 조선인 밀정이냐고 물었더니 그건 확실하지 않은데 마주하면 기분이 더럽단다. 박문대는 뭐 작전 초 치려고 개소리를 한 건가 싶었지만 일단 알겠다고 했다. 새벽부터 움직여야 했으니까. 경성에 오면서도 이세진을 생각...

문큰 문대큰세

아이

106 2 2023.03.01

데못죽

[문대큰세] 원숭이 손 01-2

우리의 시스템이 보여주는 진기명기 쇼

자. 생각해봐라. 이 세계는 원숭이 손이 만들어낸 가상현실이다. 그런데 이 원숭이 손은 시스템에 연동되었다면서 시스템의 변화에 대해 제일 잘 알고 민감할 큰달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. 그리고 무엇보다, 이 가상현실은 철저히 박문대의 소원을 토대로 만들어져 있었다. 그렇다면, 이런 생각이 들지 않는가? 원숭이 손은 박문대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한다. 박문대가...

아이

47 2 2023.02.23

데못죽

[문대큰세] 원숭이 손 01-1

우리의 시스템이 보여주는 진기명기 쇼

*한 540화쯤? 정도의 시점입니다. 원숭이 손이라는 괴담을 아는가? “무서운 얘기 아냐? 초등학교 때 들어본 것 같은데.” “으응, 맞아. 세 가지 소원을, 비틀린 방식으로 들어주는 이야기였어.” “맞아. 그리고 원작 소설 자체는 유명해서 명작소설에 든 소설일 거야.” “우우, [그거 완전 오리엔탈리즘 범벅인 괴담이잖아요.] 재미없어요.” “너는 재미없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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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6 4 2023.01.30

miu404

[miu404] 이부키쇼

On the Screen, Unaware...

*제목과 부제목은 영화 '트루먼쇼'에서 따왔습니다... 중학교 시절의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. 이부키는 그날을 제대로 기억하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. 종례 시간, 담임선생님이 막 들어오고 있었다. * 과거의 사람이 발굴되는 것은 흔치는 않지만 그리 의외인 일은 아니었다. 흔적으로만 남겨져 존재만을 알리던 그들은 점점 뼈, 장기, 피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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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8 8 2021.11.06

miu404

[miu404] 널 믿어주는 사람

미래의 일부를 안다고 해서, 반드시 그 미래가, 그보다 더 좋은 미래가 보장되는가?

이부키는 경찰이 싫었다. 그가 만난 경찰들 중에서 드라마나 소설에서 나오는 유능한 경찰은 없었다. 그래도 범죄자는 잡히고 하는 걸 보면 제대로 된 형사들은 있는 것 같은데. 제대로 된 형사를 만나려면, 대체 어떤 죄를 저질러야 만나볼 수 있는 걸까? 그는 잘못한 게 없었다. 먼저 의심하고 찔러보는 건 언제나 그가 아니었다. 얕보이는 건 있을 수 없어, 지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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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1 8 2 2021.09.05

앙상블스타즈

[슈미카] 미카의 경찰일지와 슈의 완벽범죄

제목은 내용과 거의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.

*보고 싶은 걸 쓴 결과물. 캐붕을 책임지지 않습니다. *현경찰미카, 전경찰슈(현재 돈 많은 백수) *미카는 강력계 형사입니다. 그만큼 강력범죄가 직간접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. 주의해주세요. 타카타다 가문에서 주최한 호화로운 연회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다. 한 가문의 자제로 그 연회에 참석했던 이츠키 슈 또한 그 사건 때문에 현재 경찰서에 불려와 있었다. 소...

아이

616 21 2019.07.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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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못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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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재 / 3화 218 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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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대큰세] 경성에 가면

한국애들 파는 게 감격이라 저절로 써진 경성시대 au.. 좋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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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대큰세] 원숭이 손 01-2

우리의 시스템이 보여주는 진기명기 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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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대큰세] 원숭이 손 01-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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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iu404] 이부키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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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iu404] 널 믿어주는 사람

미래의 일부를 안다고 해서, 반드시 그 미래가, 그보다 더 좋은 미래가 보장되는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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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슈미카] 미카의 경찰일지와 슈의 완벽범죄

제목은 내용과 거의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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